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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장 박홍도 신부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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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영철 작성일19-06-26 13:46 조회9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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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실천입니다” 



 “교회를 더욱 교회답게, 교회를 더욱 성숙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사랑 나눔입니다.”

박홍도 신부는 “사랑 나눔, 즉 사회복지 활동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교회의 존재 이유를 가장 확실히 드러내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가 펼쳐온 활동 또한 “보다 많은 신자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사랑의 다리’가 되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는 이들 대부분은 ‘봉사와 나눔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번 사랑 나눔을 시작하면 다시 나누고, 그 나눔을 받은 이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이 이어지는 ‘나눔의 선순환’을 늘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신부는 나눔 활동을 펼치는데 있어서 누구든 도움 받는 이들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혹여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른바 ‘갑질’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데 더욱 힘쓴다. 도움 받은 대가가 상처가 되어선 결코 안 되며, 도움을 제공했다는 빌미로 교만하게 행동한다면 그 또한 잘못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 신부는 “생·사·나는 누구든 신뢰를 갖고 보다 쉽게 사랑 나눔에 발 담그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나 단체 등도 무조건 많은 후원금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치고,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나눌 수 있는 물꼬를 터줄 계획이라고. 동시에 나눔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부는 “누구든 내가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마음과 정성을 표현한다면, 후원금 액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기도와 단식 등의 내적 성찰이 외적으로는 자선으로 결실을 맺는다”고 덧붙였다.

“분명한 것은, 나눔은 실천하면 할수록 내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2019.4.14 가톨릭신문 발췌 -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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