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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3대리구 사회복지회 연합 본당사회복지위원 기본교육 「돌봄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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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정경 작성일25-09-15 11:17 조회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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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대리구 사회복지회에서는 지난 2025913()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본당사회복지위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지역사회 내 단절된 이웃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당사회복지위원들이 신앙공동체 안에서 보다 실질적인 이웃사랑실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1·2·3대리구 본당사회복지위원 연합 기본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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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에서는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이승민 사회복지사의 사회적고립 예방사업에 대한 이해와 수행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로,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지지, 자원 연계를 통해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본당과 지역기관의 협력이 고립을 줄이는 핵심임을 제시하였으며, 일상적인 만남과 작은 나눔이 고립 예방의 실천적 방법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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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은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박선란 교수를 모시고 지역사회 거주 1인 가구 정신 질환자에 대한 이해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정신질환을 가진 1인 가구는 고립과 생활상의 어려움이 중첩되기 쉬우며, 단순한 치료 지원을 넘어 주거·경제·관계망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차별 해소와 조기 발굴, 지속적인 돌봄 체계 마련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본당과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취약 이웃을 포용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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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혁 바오로 신부님께서는 최영배 비오 신부님의 묵상 글을 나누며, 하느님 사랑이 내 안에 가득 차 있을 때 이웃을 향한 따뜻한 돌봄의 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돌봄은 마음과 시선에서 출발하지만, 동시에 어려운 이웃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돕는 실천이 필요함을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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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철 신부님께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립된 이웃의 다양한 사례와 어려움을 살펴보며,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절대적 시간마음을 들여다보기라는 두 가지 단어가 인상 깊었다며, 사랑은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끝으로 까리따스인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길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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